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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에 꿀꺽 1권 설이수 작가님의 한입에 꿀꺽은추하다 못해 괴물이라 부르며 사람들이 피하는 지독한 외모를 가졌던 백작가 영애 여주가결국 그들에게 화살에 맞아 피를 흘리며 죽임을 당하기 직전에 마족의 눈에 띄이게 되어 마족으로서의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기 전에자신에게 철저히 무시하고 치욕을 주었던 다섯명의 영식들과 한명의 영애에게복수를 시작하는 이야기 같습니다그러기에 최고의 공작가문에 앙녀로 들어가 사교활동을 시작하며서서히 그들에게 다가가 기회를 만들기 시작하지요흉측한 괴물 모습을 하고 태어난 귀족 영애, 에일리 화이트.해가 저물어가는 성인식날 밤.자신을 혐오하는 다섯 귀족 영식들의 손에 의해춥고 어두운 숲속에서 화살에 박혀 서서히 죽음을 맞이하고,죽은 줄만 알았던 에일리가 다시 눈을 떴을 때 마주한 것은 마족― 루피안. 널..
나 혼자 쉬해요! 요즘 초롱양 기저귀 떼기 훈련 중인데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기분이랄까!똘망군도 만 30개월 넘어서 기저귀를 떼서 조금 늦은 편이지만 3일도 안 걸려서 뗐고 그 후 실수한 적이 없는데요.초롱양은 만 34개월 들어서는데 일주일 내내 하루에 8개 가까이 팬티를 버려 가면서 연습 중이지만 전혀 차도가 보이지 않아요.ㅠㅠ가뜩이나 말이 느린 아이라서 혹시 내가 노산이라 아이 지능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혼자 고민만 수 백 번...그러다 예스24 유아도서전에서 를 구매해서 읽어줬는데, 어제는 처음으로 팬티에 실수하지 않고 혼자 팬티 벗고 변기 위에 앉는 것까지 성공~~~물론 찔끔 싸고 내려와서 욕실 바닥에 쉬했으니 절반의 성공이지만 그래도 왠지 기저귀 떼기 끝이 보이는 것 같아서 기운이 나네요.사실 집에 똘망군 어..
취향의 문제 1 이 책의 남주는 캐릭터가 조금은 색다르네요.모든게 지루하고 흥미가 없는 클럽 사장으로 맞선 자리에서 처음 만난 여주에게 흥미를 느껴 그녀곁에 맴돌게 되는데....친모의 장례식장에서 친부를 만나지만 돈봉투만을 쥐어준채 사라져 버려 여주의 마음을 아프게 하죠.마약단속이라는 위험한 경찰 신분으로 사채업자를 아버지로 둔 남주와 계속 엮이면서 점점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알아 가는 두 사람....직설적이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여주를 사랑하게 되면서 점점 변해 가는 남주와 그런 남주를 이해하고 함께 사랑을 만들어 가는 여주....정말 이게 사랑이다 라고 하고 싶을 정도로 전개도 두 주인공의 감정이입도 좋았던 책으로 오래 기억하고 싶네요.저도 마약 하면, 이 시간에 제나 씨 불러낼 수 있는 건가요? 삶의 모토가..
붉은 핏빛의 유혹 * 스포주의 *제목이 왜 저럴까 싶었는데 뱀파이어물이었다!ㅎ 하도 많은 작품을 들이다보니 오래전 구입한 경우 생각이 안 날때가 많은데 이렇게 좋아하는 소재가 나오면 반갑다는 생각이...ㅎㅎ이번 작품은 뭔가 인간적인 느낌이 강하다라고 할까... 아무래도 여주 운의 영향인가 싶기도 하고, 등장하는 뱀파이어들이 강렬함과 카리스마가 살짝 약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다른 작품들과 다르게 이 작품에선 뱀파이어의 번식이 왕이 아니어도 가능하다고 설정했다. 보통은 왕만 가능한 걸로 다루는데 이 작품에서는 왕이 아니어도 가능한 걸로.. 심지어 그들끼리 질투와 시기를 벗어나고자 단체로 이주한다는 설정도 나온다. 그래서일까 더 인간적인 느낌이 드는 것은...^^그리고 특이했던 점! 뱀파이어가 피를 안 먹어도..
[고화질] 사랑한다고 말해 17 하즈키 카나에의 사랑한다고 말해 17권을 이북으로 구입하였다. 주인공들이 고등학생으로 시작했던 이야기도 어느덧 고등학교 졸업을 하고, 대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메이와 야마토는 좋아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지만, 메이는 어린이집 자원봉사 일로, 야마토는 대학 사진부 활동으로 만나지 못하는 시간이 늘어만 가 불안해 한다. 거기에 메이가 야마토가 다른 여자와 만나고 있다는 의심을 하게 될만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들의 의 사이에 이상이 발생한다.좋아하는데, 그건 변함이 없는데 왜…. 저마다의 꿈을 좇아 각자 새로운 학교로 진학한 메이와 야마토. 생활환경이 바뀌면서 메이는 어린이집 자원봉사, 야마토는 사진부 활동으로 만나지 못하는 날이 늘어난다. 그러던 중, 아이코에게서 ‘야마토가 여자랑 걷고 있다’는 연락을 받은 ..
괴델, 에셔, 바흐 (상) 일단 이 책은 그 책이다.- 내용에 대하여보물이다. 이 책은 쓸 당시도 젊었을 저자가, 평생동안 궁금해오고 꾸준히 품어 만든 생각의 진주들을 담고 있다. 완숙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쉬운 말로 중요한 질문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기가 이해하고 씹고 되새김질해서 더 멋진 것을 만들어 독자에게 이해시키는 능력이 있다. 뿐만 아니라 본문의 마지막 부분 논평에 보면 다른 어디서도 볼 수 없던 통찰을 가지고 코멘트하는데 정말 놀랍다.형식 체계와 기호 논리, 인공 지능, 에셔의 그림에 대해 각각 따로 다룬 웬만한 책들보다 낫다. 따라서 이 책의 아주 적은 일부만을 읽고 좌절하고 끝내더라도 괜찮다. 그래도 얻을 것이 많다.- 이 책을을 내가 읽을 수 있을까를 테스트하는 방법을 제안한다.1장에 나오는 MU 수수께끼를 스..
체호프 단편선 1. 재밌게 읽었다.2. 단편들이 알차다.3. 민음사 판본이 이쁘다. 주황색이랑 황토색 섞은 것이 이쁨4.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이 수록되어있지 않다. 이건 아쉽다.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것을 사야한다.5. 다른 출판사 열린 펭귄 다 살펴봤는데 다 거의 비슷비슷하게 있지 않다. 겹쳐있는게 거의 없어서체호프 단편이 궁금하면 다 사야할듯 하다.6. 두번읽지는 않을듯..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체호프의 단편소설 아홉 편 수록. 단순한 유머를 넘어서 우수 어린 서정적 미학을 창출해 낸 체호프. 사소한 인물 군상을 통해 일상의 본질과 삶의 아이러니를 포착한 작품 선집이다.1. 관리의 죽음2. 공포3. 베짱이4. 드라마5. 베로치카6. 미녀7. 거울8. 내기9. 티푸스10. 주교작품해설 - 현대 단편소설의 완성자 ..
슈만, 내면의 풍경 평소에 클래식 음악을 찾아 들으면서도 슈만은 동시대의 다른 작곡가들에 비해 잘 손이 가는 편이 아니었다. 한번에 귀에 꽂히지 않는 편이라 그랬지 싶다. 미셸 슈나이더가 집필한 글렌 굴드, 피아노 솔로를 읽고서 같은 작가가 쓴 글을 더 읽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샀다. 천천히 쭉 읽고 나니, 슈만의 심리와 스타일, 정서에 대해 보다 잘 이해하게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프랑스 대표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한, 슈만을 향한 눈부신 헌사 글렌 굴드, 피아노 솔로 로 프랑스 4대 문학상 중 하나인 ‘페미나 바카레스코 상’을 수상한 작가 미셸 슈나이더가 또 한 명의 음악가에 대해 써내려간 책이 한국에 소개된다. 바로 독일 낭만주의 시대의 대표적인 작곡가 슈만의 삶과 음악을 다룬 슈만, 내면의 풍경 (원제: La to..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지금까지 읽어본 경제분야 책 중 감히 최고라 하겠다.전직 증권가 에널리스트로 하루에 수 백 만원을 벌던 코너 우드먼은 문득 삶에 회의를 느꼈다.사표를 쓰고 새로운 삶을 모색했다.그의 선택은 생판 모르는 나라의 전통 시장에서 거간꾼으로 돈 벌기.모로코에서 직물을 파는 것으로 시작해서 마지막에는 영국에서 친환경 목재 팔기그는 여섯 달 동안 영국에서 출발하여 지구를 한 바퀴 도는 여정을 계획한다.키르기스스탄에서 말도 팔아보고 남아공 와인, 중국 옥, 일본에서 생선잡이도 해본다.코너의 여정이 워낙 다채로워 읽는 내내 시간 가는 줄 몰랐다.무협지보다 재미있는 경제분야 책은 처음이었다.김우중 회장은 일찍이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고 했다코너는 직접 그 증명을 해보였다.방안에서 불경기 탓만 하고 앉아있지 말고 이 ..
파리대왕 왜 우리는 본능을 거부할 수 없는가..?외딴 무인도에 표류된 아이들의 이야기지만 굉장히 잔인한 이야기다.이성 vs 본능의 대결을 나타낸 이야기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사실 캐릭터마다 표현하고 있는 것들이 확실한 것 같아서 스토리 흐름은 조금 복잡해도 뼈대는 금방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랠프 vs 잭의 구조였던 이야기인데 결국은 연기를 보고 구출되는 결말을 보면서랠프의 가치가 맞았나?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하지만, 그 상황이라면 누구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을까? 잭은 생존에 집착을 하다보니 사냥에 집중을 했고, 짐승이라는 공공의 적을 만들면서 이성을 잃게 되고 분장을 하면서 죄책감을 지운다. 내가 죽인게 아닌 같이 죽인게 되면 공동체의식을 가지게 되고 죄책감을 줄일 수 있으니까 말이다.5세에서 12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