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아프리카는 꼭 여행하고 싶은 곳이었다.한국을 떠나 다른 곳에서 살며, 결혼을 하고, 아이들이 생기고..여행을 잠시 잊고 있었다.아이들이 조금씩 자라면서, 아프리카로 가족여행을 하면 어떨까..생각을 늘 하곤했다.남자 아이 둘..물질적은 풍족함이 곳곳에서 넘쳐 나지만,부모가 줄 수 있는 건 그게 다가 아니니까..살다보면 힘든 순간이 늘 찾아오니, 그때마다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과 용기는 다양한 경험에서 나온다 생각한다.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고, 월드비전 을 통해 같이 커갈 친구를 만났다.전화로 어떤 아이와 연결되었으면 하냐는 질문에, 아이와 같은 나이였음 좋겠다고 했었다.폰으로 연락 온 아이는, 큰 아이랑 같은 2009년 2월생, 말리 란 나라란다.우리가 흔히 아는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가 아닌, 말리는 개발이 거의 안된, 가장 빈 곤한 서아프리카 중의 한 나라였다.아이가 더 자라면..같이 여행 할 수 있을꺼란 생각에 책들을 검색해서 사서 읽고 있다.그 전에, 아프라카에 대한 여행을 꿈 꾸게 한 책이 바로 이 책, "하쿠나 마타타 우리 같이 춤출래?"란 책이다.같이 긴장하며 잔잔히 읽은 이 책을 통해 많은 경험을 했고, 아이가 크면 꼭 같이 여행하고픈, 그리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매력이 넘치지만 다루기 힘든 애인처럼가장 아름다움과 가장 고달픔을 숨차게 번갈아 보여주었던 곳, 아.프.리.카아프리카 현지인들에게 밀착해 그들의 삶과 생각을 나누고, 이를 차분하고 세밀한 저자만의 통찰력 있는 문체로 전달하는 여행에세이다. 저자는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터키 , 욕망이 멈추는 곳, 라오스 단 두 권의 여행서를 펴내면서 두터운 팬을 확보하였다. 이 책에서 그녀는 아프리카는 인간과 문명 너머의 측정할 수 없는 원숙의 세계이고 생명의 원시성과 에너지가 넘실대는 여행자들의 새로운 시작점이라고 말하며, 아프리카에 대해 생생하게 전한다. 책의 제목에 담겨져 있는 하쿠나마타타 란 ‘현재를 즐겨라, 아무 문제없어, 별거 아니잖아’ 등으로 해석은 다양하게 할 수 있으나, 결국 현실을 긍정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아프리카인들의 철학을 함축하고 있는 말이다. 사람과 사랑을 담아 저술한 이 책은 아프리카와 아프리카인들과의 진솔한 대화가 있고 현재가 있고 삶을 담았다. 저자와 여덟 살의 아이가 한 달 남짓의 시간동안 아프리카에서 살며 사랑한 이야기를 전한다.
1. 아프리카! 오, 아프리카!
2. 불안의 시작, 말라리아
3. 평화 없는 ‘평화의 안식처’
4. 모기 한 방, 메일 한 장
* 달에살람에서 천천히 걷기 - 팅가팅가센터
5. 풍부한 노년의 해저 - 크레이그
6. 스톤 타운에서 길을 잃고 시간을 잃다
* 잔지바에서 천천히 걷기 - 모하메드
7. 우리는 약하고 불완전하지만 - 인도인 상인
* 잔지바에서 천천히 걷기 - 두 마리 고양이
8. 사랑, 태양을 품은 방 - 바부
* 잔지바에서 천천히 걷기 - 레일라
9. 길을 비켜난 자가 꾸는 꿈 - 응솔
* 잔지바에서 천천히 걷기 - 조의 코너
10. 꼬마 여행자들의 담담한 이별 - 레오
11. 차케차케엔 뭐하러 가?
12. 떠난 자가 남긴 흔적을 더듬으며 - 와헤이드
* 펨바에서 천천히 걷기 - 임뚜마 할머니
13. 그 천국에 없는 딱 한 가지는
* 펨바에서 천천히 걷기 - 파하드
14. 도대체 나쏠은 누구일까?
15. 바다에서 선보이는 수중발레 - 음코아니의 소년들
16. 나는 자기 만족을 위해 봉사해 - 국경 없는 의사회
17. 지구의 심장은 아프리칸 비트로 뛴다
18. 점프하고 흔들고 소리 지르고 키스하고 - 뮤직 페스티벌
19. I Love You - 노버트
20. 금시계를 위해 우리가 팔아버린 것
21. 우삼바라 산에 심는 희망 - 마리오
*루쇼토에서 천천히 걷기 - 가스파라 원장수녀
22. 절벽 위에서 접어 날리는 꿈 - 사레이
23. 천사의 척추를 손에 쥐고 - 로버트
24. 잘못도 네 생의 귀중한 일부야 -? 제프리
25. 당신의 처분만 기다립니다 - 에드문드
26. 동물들이 사람을 먹여 살린다 - 마사이
27. 이건 정말 울고 싶을 만큼 좋구나 - 마냐라 호수
28. 파도처럼 지평선이 밀려온다 - 세렝게티
29. 코끼리가 샤워실을 훔쳐보고 있어 - 응고롱고로
*응고롱고로에서 천천히 걷기 - 앤드류
30. 이들이 바보 같다고요? 그럼 감사하세요 - 크리스티
31. 가난을 얕잡아 보지 마! - 알리
32. 성장하는 지옥 - 캄팔라
33. 예술가이자 청소부이자 천사 같은 엄마 - 스코비아
34. 내려놓을 수 없는 고초를 붙들고 - 부자갈리의 곡예사
35. 우리에게 빛을 쏘았어! - 해롤드의 아이들
36. 도망치고 싶어, 아주 먼 곳으로 - 미리엄과 수잔
37. 폭주족이 안내한 신비로운 아름다움 - 부뇨니 호수
38. 당신이 119를 불러줄 수 있나요? - 럭키
39. 운영하는 것일까, 갈취하는 것일까 - 던
40. 우린 2만 실링어치를 논 거야 - 턱수염 사내
*부뇨니에서 천천히 걷기 - 바바라
41. 여섯 마리의 암탉, 여섯 명의 고아
42. 아동학대? 우린 다 그렇게 커! - 댄
43. 아프리카, 그 잦은 방전과 충전
44. 아프리카의 미래를 담은 섬 - 응감바 아일랜드
45. 나란히 손을 잡고 앞을 보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