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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이야

추천목록을 보고 도서관에서 빌린 책. 우리 가족이야..라는 제목에서 어떤 이야기일까 라는 물음을 가졌는데.. 지구촌의 다양한 가족에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보육원친구들과 떨리는 마음을 잡으며 학예회를 준비하는 모습에서 부모님은 아니지만, 원장 엄마와 이모들, 언니, 오빠, 동생들.. 그 가족들의 힘을 받아서 함께 노래하는 아이.   후원하는 가족에게 편지쓰는 아이.   현진이도 인도네시아에 있는 이르마에게 편지를 쓰고 이번에 편지를 받았다. 아직은 8살인 아이들이기에 긴 내용의 문장보다는 그림으로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기념으로 시작한 후원활동.. 더 많은 아이를 후원해도 좋겠지만, 일단은 형편(?)상 한명을 꾸준히!!   나중에 지우에게도 기회를 줘야겠다. 은근히 오빠를 부러워한다.   또한, 이 책에서는 새아빠와 새엄마에 관한 재혼한 가족 어린시절 사진이 없었던 입양한 가족 부모님 없이 할머니와 함께 사는 가족..   첫 장에 있던 문구가 와 닿는다.   서로 사랑하며 사는 모든 가족에게 

이 세상에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있습니다. 여기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묶인 여섯 가족이 있습니다. 가족의 형태는 조금씩 다르지만, 사랑과 믿음으로 서로를 보듬고 지지하는 진짜 가족이지요. 원장 선생님, 진아 선생님, 언니·오빠·동생들로 늘 힘이 넘치는 보육원 수진이네, 후원 가족으로 만난 후안 오빠와 가족의 정을 나누는 선예네, 혈연보다 더 귀한 사랑으로 맺어진 서준이네 등 각각 다른 가족들의 모습을 통해 따뜻하고 잔잔한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작가는 그림책 속에서 가족들의 빛나는 순간을 묘사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힘들고 고단한 삶 속에서 문득 맞닥뜨리는 순간, 사랑을 가슴으로 느끼는 순간, 함께 있어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 내가 가족의 아픔이나 슬픔을 다독였구나 하고 깨닫는 순간, 내가 가족에게 받아들여졌구나 하는 벅찬 순간, 내 옆에 무언가를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이 있구나 하고 깨닫는 순간을 말이죠. 가족 단어만 들어도 포근함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