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우울증 걸린 아내 내버려두고 놀아나는 애비새끼가 혼외자식이 없을리가 없는데.... 싶었는데 역시나. 챗스필드 시리즈 중에서 이번 편의 여주가 그 혼외자식에 속한다. 엄마 유언때문에 애비가 누군지 알게되어 만나러왔는데, 엄마의 말과는 다르게 겁나 쓰레기같이 굴어대는 애비때문에 충격받은 여주는 마침 호텔의 VIP 고객인 셰이크의 약혼녀가 다른 남자랑 도망갔다는 소식을 듣고, 혼자있을 곳을 찾아 그 약혼녀의 방에 숨어든다. 쇼크상태에 상처받은 상황이라 앞뒤 안가리고 방안에 있는 독한 술을 연거푸 들이켜 취해있는 그녀 앞에 하필이면 도망간 약혼녀탓에 시달림을 피해 혼자있을 곳을 찾아온 남주가 나타나고.. 안그래도 첫만남부터 끌리던 둘은 술퍼먹은탓에 입이 술술 열려서 속까지 터놓다가 베드인 해버린다. 여기서 예상되다시피 화끈하게 즐기다가 콘돔을 빼먹은 둘은 임신 가능성때문에 남주의 나라로 가게 되는데.... 와 사후피임약을 살인이라고 정신나간 개소리해대는 여주를 아주 예에엣날에 봤던거 같은데(미셀 레이드였다) 여기는 사후피임약을 복용한다! 남주 나라 가는건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서였고. 그리고 남주가 여주한테 뭐 나를 함정에 빠트렸네 유혹했네 이딴 개소리안하고 자기 책임 깔끔하게 인정하고 주변 사람들이 여주한테 흰눈 뜰때 확실하게 못박는것도 맘에 들었고. 루시 먼로도 한 고구마 하는 타입인데 상당히 의외였다고 할까?근데 딱 하나 마음에 안드는거. 여주가 외가랑 연 끊은건 참 좋았는데... 아니 왜 애비랑은 연 못끊는지... 게다가 애비가 나중에 지 딸이네 뭐네, 자기 자식들을 사랑하네 뭐네 개소리해대는데 어이가 없어서;;; 사랑해서 술쳐먹고 여자랑 놀아나면서 애들 방치했냐..?
챗스필드 상속자들
그 밤, 그녀는 그의 여자였다.
친아버지인 챗스필드 호텔의 경영자를 만나기 위해 챗스필드 런던 호텔에 취직한 리야. 겨우 기회를 잡아 사장실에 쳐들어가 어머니의 이름을 밝히지만, 사장은 도리어 그녀를 돈을 노리는 사기꾼 취급을 한다. 상처받은 마음으로 어딘가 혼자 있을 곳을 찾던 리야는 우연히 VIP 고객인 셰이크의 약혼녀가 쓰던 방이 비어 있다는 정보를 듣고, 그 방에 몰래 숨어 들어가 술을 마신다. 그렇게 연거푸 여섯 잔쯤 마셨을까, 갑자기 방문이 열리더니 셰이크 사에드가 방으로 들어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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