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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엄마


숲노래 그림책그림책시렁 352《할머니 엄마》이지은웅진주니어2016.8.29. 저는 할머니하고 뭘 해본 일이 없습니다. 할아버지하고도 뭘 해본 일이 없습니다. 두 분 다 우리 아버지하고 사이가 나빴어요. 맏이인 우리 아버지는 큰할아버지 집안으로 이름을 올렸다 하고, 남동생 셋을 대학교까지 보내고 집안을 먹여살리는 돈벌이를 일찍부터 혼자 맡았다더군요. 어린 날부터 버림받고 ‘돈 버는 종’처럼 굴러야 했던 멍울을 할머니 할아버지 모두 다독이지 않거나 미안하다는 말도 없었다더군요. 예전에 모든 집이 다 이러하진 않았으리라 봅니다만, 힘겨운 집안은 모두 힘겨웠겠지요. 《할머니 엄마》는 돈벌러 일터에 나가는 어머니 아버지가 바쁜 나머지 할머니가 아이를 돌보는 나날 한토막을 들려줍니다. 할머니는 할머니로서 한결 너른 품이 되어 포근히 이야기하고, 즐겁게 밥을 짓고, 도란도란 하루를 보낸다지요. 셋이서 이야기꽃을 피운다면, 또 넷이며 다섯이서 밥을 차린다면, 그리고 집살림이란 바로 보금자리에서 일구는 사랑이라는 대목을 들여다본다면, 우린 저마다 스스럼없고 아름다이 지낼 텐데 싶어요. 아이가 아이일 적에 부디 바깥일을 줄이고 집안을, 보금자리를, 이곳을 더 넉넉히 마주보면 좋겠습니다. 할머니가 할머니일 적에 ‘그림책 어머니’도 더 ‘아이 할머니’ 곁에 머물면 좋겠고요. ㅅㄴㄹ.
아이와 엄마, 할머니까지 3대가 같이 읽는 가족 그림책!
오늘, 함께 한자리에 둘러 앉아 그림책을 들춰 보세요.
우리 시대 모든 엄마 그리고 할머니엄마의 따뜻한 사랑이 담긴 그림책
‘할머니’는 어떤 존재일까요? 조금씩 다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할머니’는 언제나 나를 따듯하고 받아주고, 포근하게 안아주는 존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엄마가 못하게 하는 일도 슬쩍 허락하고, 못 먹게 하는 음식도 몰래 주기도 하고요. 육아에 아직 서툰 엄마보다 할머니가 더 여유롭고 편안할 때가 많습니다. ‘할머니’는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하고 특별한 존재임에 틀림없습니다.

동물학 이론 중에 ‘할머니 이론’이 있습니다. 양육에서 할머니라는 존재가 있는 건 인간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할머니야말로 자식이나 손자 세대에 지혜와 지식을 전달하는 중요한 존재로,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 될 수 있게 된 밑거름이라고 설명합니다. 특히 요즘은 바쁜 엄마들을 대신해 손자손녀를 키워주는 ‘엄마 같은 할머니’ 즉 ‘할머니 엄마’가 많습니다. 많은 할머니들이 손자손녀를 정성껏 사랑으로 키울 수 있는 것은 내 자식의 자식이기 때문일 거예요. ‘할머니 엄마‘는 결국 엄마 그리고 그 엄마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모성‘인 셈이지요. 그림책 [할머니 엄마]는 우리 시대 손자손녀를 키우고 있는 할머니의 따뜻한 사랑 즉 할머니의 커다란 모성애가 담긴 그림책입니다.



 

구글의 미래

개발자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구글은 검색엔진뿐만이 아니라 구글카, 구글 글래스등 많은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유명한 제품뿐만이 아니라 아직 보편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구글의 조금은 특이할 수 있는 아이디어나 연구까지도 다루고 있어 좋았다. 또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하며, 이러한 혁신은 기존에 존재하던 것을 조금 개선하는 방향으로는 이룰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구글의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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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아, 자니?

우연히 책의 일러스트가 눈에 띄어서 보게 된 그림책이다.서로 이웃하고 사는 곰과 오리가 주인공인데 곰은 밤에 잠이 오는데 잠이 오지 않는 오리는 곰에게 자꾸 놀아달라고 한다. 결국 곰의 성화에 잠들러 집으로 돌아간 오리는 소파에서 책을 읽다 잠들고 멀뚱히 깨어 잠이 안 오는 곰은 오리가 무엇을 하고 있을지 궁금해하며 그림책은 끝난다. 아이가 아닌 내가 보기에는 투닥거리는 곰과 오리 사이가 경쾌해서 기분 좋게 읽을 수 있었지만잠 안 드는 아이들을 위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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