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가장 기묘한 생물친화적 특징은 뱀에 대한 공포와 숭배일 것이다. 뱀의 강력한 이미지가 나타나는 꿈들은 정신 활동이 연구된 모든 사회에 존재한다. 어느 때이건 최소한 5퍼센트의 사람들은 뱀에 대한 꿈을 기억한다."과학자 에드워드 윌슨이 1975년부터 1993년까지 쓴 에세이 모음인 <우리는 지금도 야생을 산다>에서 가장 술술 익히는 장은 뱀 을 통해 인간의 DNA에 아직도 살아 있는 야생성을 파헤치는 첫 장 뱀의 변신 이다.
과학적 자연주의자의 생명 사랑 에세이
거대한 야생 동물이 세상의 정복되지 않은 곳들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상상은 내 피를 끓게 한다. 과학자들이나 자연학자들에게 미지의 세계는 채집되고 사진에 담기고 측정된 세계보다 언제나 훨씬 흥미롭다. 일찍이 들어 보지 못했던 노래가 훨씬 감미로운 법이다.
서해안 상어 등장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린다. 푸른 바다 밑 상어는 한여름 극장가 단골 손님이기도 하다. 4억만 년 전 데본기 이래로 번성해 온 상어는 여전히 두려움의 대상이자 호기심의 대상으로서 인류를 매혹하고 있다. 상어 종 자체의 놀라운 다양성은 우리로 하여금 인간 주변 생물들의 다양성과 흥망성쇄의 궤적을 들여다보게끔 한다. 이번에 ㈜사이언스북스에서 나온 우리는 지금도 야생을 산다: 인간 본성의 근원을 찾아서(In Search of Nature) 는 과학적 자연주의자이자 생물 다양성의 아버지, 에드워드 윌슨의 생명 사랑 에세이 열두 편을 엄선하고 있다. 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과 김길원 인천 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의 번역을 통해 지난 2005년 국내에 소개된 바 있는 에드워드 윌슨의 대표작을 다시 한 번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
상어들은 우리가 진화해 온 세계의 일부이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일부이다. 그들은 인간에게 가장 깊숙이 뿌리 박혀 있는 불안과 공포의 거울로서 우리 문화에 스며들었다. 상어/자연에 대한 무관심이 그들을 미스터리의 상징으로, 그리고 야생의 세계로 남아 있게 했다. 그리고 지난 수억 년 동안 살아온 것처럼 지금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윌슨 선생님의 뒤를 따르며 5
본성을 찾아서 9
과학적 자연주의자의 눈으로 본 인간 13
자연을 찾아 인간을 찾아 15
동물 본성, 인간 본성
뱀의 변신 21
상어를 분류하는 기준 53
개미 사회의 위대한 성공 69
개미들의 만찬 85
본성의 형태
이타주의와 공격성 97
멀리서 바라본 인간 121
유전자와 문화 133
극락조의 재구성 155
자연의 파노라마
작은 것들이 세상을 움직인다 167
계통분류학의 시대 177
생물다양성의 가치 195
인류는 자멸할 수밖에 없는가? 211
출전 233
찾아보기 235
범죄 수학
은 수학과 추리퀴즈 형식이 결합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14가지의 사건 이야기가 나오며, 그 사건 자체나 사건 풀이에 수학 개념이 반영되어 있다. 사건 자체도 흥미진진하면서도 치밀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사건 자체를 해결하고 풀어보기에도 재미있다. 그리고 수학 개념이 굉장히 흥미로우면서도 긴밀하게 반영되어 있어서, 재미있게 퀴즈를 풀다 보면 수학 개념이 친숙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수학계의 셜록, 천재소년 라비와 함께 풀어가는 수학사건 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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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 박지원 소설집
고전으로 분류되는 작가님 중에서 휼륭한 책을 저술한 작가분들이 한 두분이 아니겠지만 제가 존경하며관심을 가지는 분중에 연암 박지원 선생님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시대를 역행하는 듯 하는 현대적 감각이며 남의 시선을 두려워 하지 않는 당찬 행동은 저에게 통쾌한 용기를 주시는 분입니다.박지원 선생님도 인간이신지라완벽한 분은 않으시겠지만그래도 시대를 변화시키신 분중에 한 분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리라 봅니다. 박지원 선생님의책은 작금에 사는 세대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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