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먼저 하늘로 보내고 슬픔을 이겨내는 과정을 담은 청소년 성장소설! 고통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가족의 죽음은 가장 큰 고통이다. 특히 청소년 시기에는.주인공 매슈 는 장례식장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이다. 미국 흑인 빈민가에 살고 있다. 최근 어머니를 저 세상으로 보내고 슬픔에 묻혀 생활하는 고등학생이다. 학교에 가도 그의 얼굴에는 웃음끼를 볼 수 없다. 친구들에게도 그의 존재감은 없다. 아버지마저도 얼마 전 교통사고로 병원에 누웠다. 청소년이 혼자 겪기에는 큰 고통이다. 삶의 희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그러나 매슈는 결코 혼자가 아니다. 그를 돕는 이웃이 있기 때문이다.뭐든 해야 먹고 살 수 있는 상태라 매슈는 집 근처 치킨집에 일자리를 구하려 갔다가 우연히 장례식장을 경영하는 이웃집 아저씨 레이 를 만난다. 하늘이 무너져도 쏫아날 구멍이 있나 보다. 치킨집보다 시급을 많이 주겠다고 매슈를 꼬신다. 레이 아저씨는 매슈를 곁에 가까이 두고 돕고자 하는 의도였다. 레이아저씨의 말에 매슈는작성하려던 치킨집 알바 신청서를 팽개치고 바로 그 길로 레이 아저씨를 쫓아 장례식장에 취업한다. 매슈는 치킨집에서 일하는 러브 라는 또래 여자아이를 눈여겨본다. 마침 매슈의 첫 장례식장 일은 러브의 할머니 장례였다. 어디서 본 것 같다라는 생각으로 장례식을 돕던 매슈는 치킨집에서 만난 또래 아이였다는 생각이 들자 유심히 러브를 관찰하게 된다. 러브 할머니의 장례는 특별했다. 노숙인을 돌보던 자선가였기 때문이었다. 러브도 할머니처럼노숙자를 돌보는 일을 꾸준히 하고 있다. 매슈에게는 도전이 되지 않을 수 없었다. 러브의 초대를 받은 매슈는 노숙자센터에서 특별한 사람을 만난다. 한때 장래가 촉망되는 농구선수였던 레이 아저씨의 다리를 못 쓰게 만든 아저씨를 만난다. 매슈에게 있어 장례식장 일은 고인의 유가족들의 다양한 슬픈 감정을 봄으로써 자신의 내면 속에 숨겨 두었던 엄마에 대한 감정을 치유하게 되는 길이 되었으며 좀 더 나아가 다른 이의 고통에서 위안을 찾게 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매슈의 여자 친구가 된 러브도 일곱 살 때 어머니를 잃었던 상처가 있는 아이였고 그것을 이기기 위해 남보다 더 씩씩하게 생활하게 되었던 아이였다. 매슈와 러브의 삶의 공통점이다. 더 놀라운 사실은 러브의 어머니가 살해되는 현장을 매슈가 가까운 곳에서 목격했다는 사실이다. 가족을 잃고 슬픔의 고통에 빠져 있는 청소년의 삶을 다룬 이야기를 통해 이와 비슷한 환경에 처한 이들에게 한 줄기 용기를 주는 소설이라고 본다. 나와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읽음으로써 동질감을 느끼고 나만 겪는 고통이 아님을 스스로 이겨낼 수 있게 된다. 소설의 힘이다.
검은 양복을 입고 모르는 사람의 장례식을 기웃거리는 열일곱 살 소년
갑작스러운 엄마의 죽음 이후, 주인공 매슈의 삶은 이전과 전혀 달라졌다. 학교는 시시해졌고 사람들은 매슈만 보면 괜히 쉬쉬 한다. 집 안에는 온기가 사라진 지 오래고, 낮이고 밤이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설상가상 아빠는 동네에서도 유명한 주정뱅이와 어울리며 대낮부터 술을 마시고 다닌다. 이런 매슈에게 의외의 안식처가 생겼다. 바로 부모님의 지인인 레이 아저씨가 운영하는 장례식장이다. 용돈이나 벌자고 시작한 장례식장 일을 거들며, 매슈는 꼭 자신처럼 슬퍼하는 이들을 보고 위안을 얻는다. 누군가의 슬픔에 위로를 받는다는 게 어쩐지 떳떳하지 못하지만 어쩔 수가 없다. 매슈는 엄마의 장례식 때 입었던 검은 양복을 꺼내 입고 장례식장 일을 거들며 비통에 빠진 사람들을 바라본다. 나의 사랑스러운 장례식 은 열일곱 소년이 주변에서 일어나는 죽음들을 지켜보며 슬픔 속에 희망이, 고통 속에 행복이 있음을 발견하는 성장소설이다. 이 작품은 미국 청소년도서관협회에서 선정한 10대 소설 중 하나이며 2017년 에이브러햄 링컨 도서상 후보작에 올랐으며,, 캔자스 주와 텍사스 주에서 청소년을 위한 도서 목록에 선정되는 등 호평 속에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모든 것이 거꾸로
사실은 괜찮지 않아
검은 양복
19살은 이르다
비가 많이 오던 날
깨지고 다시 붙이고
반칙
완전 한가해
그리운 추억
수제 쿠키와 집 없는 아이들
캔디 맨·200 | 마치 유령을 본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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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이름이 뭐라고?
앞으로 전진
한 번에 한 발짝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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